B&W 704 S2
B&W 700S2 시리즈에서 플로어스탠딩 모델의 막냇동생이 등장 스트레스 없이 느긋하다.
실로 귀중한 높은 음 마감 700S2 시리즈는 2006년의 CM1 이래 오랫동안 B&W 스피커의
중핵을 담당해 온 CM 시리즈를 대신하는 풀 체인지 제품이다.
플로어스탠딩 모델과 북셸프 모델이 각각 3기종. 더욱이 멀티채널용 센터 스피커 2기종을 갖추며 이 704S2는 플로어스탠딩형 중 가장 가격이 낮은 주목작이다.
아무튼 이 새 시리즈는 이미 평판이 높은 800 시리즈 Diamond(D3 시리즈)의 개발 기술과 더불어 이번에 처음 채용한 핵심 기술도 있다고 한다.
704S2의 시스템 구성은 13cm 구경 더블 우퍼를 토대로 한 후면 저음 반사형의 3웨이. B&W의 신작다운 특징이라면, 800 시리즈 Diamond의 그것과 같은 은색 직포 콘의 미드레인지 드라이버일 것이다.
진동판 소재 자체가 부드러울 뿐 아니라 유닛 전체가 배플 면에서 떠 있어서 프레임 부분을 누르면 부드럽게 움직인다. 불필요한 진동 전파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다. 진동 차단의 디커플 기술은 트위터에도 적용되는 것 같지만 외관으로는 알 수가 없다.
확실한 것은 신소재의 돔 다이아프레임이다. 알루미늄 기재에 카본을 증착하고, 돔 뒷면 주변에는 다른 카본 링을 더함으로써 고음역 리스폰스를 확대했다. 앞서 언급한 핵심 기술의 정체. 그것이 이 와이드레인지 트위터이다.
튼튼해 보이는 베이스 플레이트와 저음 반사 포트에 삽입하는 폼 플러그가 부속되는데, 일단 그것들은 사용하지 않고 스파이크 풋으로 바닥에 직접 설치하여 시청에 들어갔다.
김이 샐 정도로 스트레스가 없고 느긋하다. 어느 대역이나 과부족 없이 깨끗하고 충실하게 노래하는 됨됨이 좋은 스피커다. 그것은 팔방미인의 무난함을 의미하지 않는다.
인기작의 후계 모델은 어렵게 마련인데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단순히 새로움을 넘어 신선한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
무난하게 밸런스가 잡혀 있으면서 강도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이다. 이 가격대로서는 높은 완성도를 갖는 실로 귀중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B&W 704 S2 ¥340,000(페어)
●형식: 3웨이 4스피커, 저음 반사형
●사용 유닛: 우퍼 13cm 콘형×2, 미드레인지 13cm 콘형, 트위터 2.5cm 돔형
●크로스오버 주파수: 350Hz, 4kHz
●감도: 88dB/2.83V/m ●임피던스: 8Ω
●크기/무게:W165(받침대 포함 252mm)×H925(받침대 포함 959mm)×D277mm(받침대 포함 298mm)/18.5kg ●비고: 사진은 부속 받침대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 사진의 로즈넛 마감 외에 피아노 블랙 마감(¥356,000 페어) 있음
●문의처:(주)로이코 02)335-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