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 D1100
프리앰프 C1100과 페어를 이루는 매킨토시의 최고급 D/A 컨버터
색 짙고 게다가 섬세. 에너지감이 있으면서 투명감도 있는 음
매킨토시의 신형 D/A 컨버터. 동사는 프리앰프나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에도 적극적으로 디지털 입력을 장비하여 현대의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지만, 고음질화를 위해서는 역시 단품 D/A 컨버터가 필요하다.
이 D1100은 DAC 소자에 ES9018을 채용하며, 분리도를 높여서 구동력 향상을 꾀하기 위해 좌우 채널로 독립한 전원 트랜스를 탑재한 점 등이 특징. 매킨토시의 큰 매력인 프런트 패널의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은 물론 건재하며 블루미터를 갖춘 것도 팬으로서는 반가운 일일 것이다.
기능 면에서는 동축, 광, XLR, USB와 더불어 동사의 독자 규격인 MCT 단자를 장비하여 총 9계통의 디지털 입력을 갖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수치적으로는 USB가 가장 고사양이며, 384kHz/32비트의 PCM, 11.2MHz의 DSD까지 대응한다. MCT는 디지털 디스크 트랜스포트와의 접속이 전제이기 때문에 CD와 SACD의 사양(16비트/44.1kHz, 1비트/2.8MHz)에 준거한 신호를 다루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동사 프리앰프 C1100과 조합하면 전용 케이블로 접속함으로써 프리에서 이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다.
아날로그 출력은 고정 1계통, 가변 2계통으로 각각 언밸런스/밸런스 단자를 갖춘다. 가변 출력을 사용하면 파워 앰프와 직결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헤드폰 단자도 장비. 레퍼런스인 디스크 트랜스포트와 접속하여 음질을 확인하면 현대의 매킨토시답게 색 짙고 섬세하고 에너지감 있는 훌륭한 음에다 투명감까지 있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다.
육중한 면도 있지만 감촉이 부드럽고 음색의 그러데이션이 풍부한 점에서 동사의 미의식을 느낄 수 있다. USB 입력으로 듣는 디지털 파일도 S/N감이 좋은 멋진 음이다.
에너지감은 좀 더 있어도 좋겠지만 음색은 디스크 재생 시와 마찬가지로 매력적.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는 우수기다.
매킨토시 D1100 ¥1,100,000
●디지털 입력: 동축 3계통(RCA×2, BNC×1), 밸런스 1계통(XLR), 광 3계통(TOS), USB 1계통(B타입·~384kHz, DSD), MCT 1계통(DIN)
●아날로그 출력: 고정·언밸런스 1계통(RCA), 밸런스 1계통(XLR),
가변·언밸런스 2계통(RCA), 밸런스 2계통(XLR)
●크기/무게: W445×H152×D403mm/11.8kg
●비고: 밸런스 출력 HOT=2번 핀
●문의처:(주)로이코 02)335-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