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오디오 X45Pro
알루미늄제 섀시와 고성능 DAC를 투입한 칵테일오디오의 하이엔드기
밝고 명랑. 다이내믹한 약동감이 넘친다
디지털 파일 재생이 오디오 소스로서 존재감을 더함에 따라 기기의 세련도도 비약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약진이 눈에 띄는 노바트론(한국)의 고급 브랜드인 칵테일오디오에서 등장한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X45Pro도 정말 이 흐름에 있는 능력과 사운드를 지님과 동시에 13mm 두께의 프런트 패널을 비롯해 알루미늄 마감의 몸체가 고급감 넘치는 감촉을 내뿜는다.
중요한 기능은 너무 많아서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다. 수비 범위가 넓은 올인원으로, 조작에 PC계를 가져오지 않아도 되도록 모색했다.
그를 위해 활약하는 것이 정면의 7인치 액정 디스플레이와 조그다이얼이며, 사용하기 편리해서 좋다.
D/A 컨버터에는 ESS의 고성능 칩 ‘ES9038PRO’를 채용. 여러 가지 고해상 규격과 더불어 최신 펌웨어로는 MQA-CD 재생에까지 대응한다. MM형 포노 입력이나 내장 튜너를 통해 녹음도 가능하며, 뒷면의 슬롯으로 기록용 하드디스크를 교환할 수 있다.
대형 토로이달 전원 트랜스와 디지털계 전원부를 각각 알루미늄제 실드케이스로 덮어 아날로그계와 디지털계의 전원을 확실히 분리하는 등 내부 구조도 훨씬 본격적이다.
음조는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하며, 다이내믹한 약동감이 넘친다. 매체별 음질 차이를 확실히 내는 것도 듬직하다.
CD 슬롯을 통한 디스크 재생으로 듣는 넬슨스 지휘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9번(DG)은 약간 음 입자가 거칠지만, 리핑해 보면 거친 느낌이 억제되면서 정한(精悍: 날쌔고 과감하다는 뜻: 편집자 주)한 표정으로 바뀐다.
이것이 96kHz/24비트(FLAC) 파일은 압도적으로 스무드하여 풍부한 공간 정보와 육중한 관현악의 박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DSD 11.2MHz 규격의 도쿄 키네마 재즈 트리오에서 높은 선도감과 안정된 에너지감을 훌륭하게 끌어냈다. MQA-CD는 매끄러운 입자감이 인상적이다.
내장 볼륨을 경유해 파워 앰프와 직결했더니, 두께감과 압출감이 정리되어 말끔하고 스트레이트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만듦새가 좋은 것을 포함해 디지털 파일 재생의 새로운 시대를 느낄 수 있는 1대이다.
칵테일오디오 X45Pro ¥800,000
●재생 가능 디스크: CD, DVD-R/RW 외
●디지털 입력: 동축 1계통(RCA), 광 1계통(TOS), 밸런스 1계통(XLR), 이더넷 1계통(RJ45), USB 4계통(A타입×3, B타입×1·~768kHz, DSD)
●디지털 출력: 동축 1계통(RCA), 밸런스 1계통(XLR), 광 1계통(TOS), USB 1계통(A타입), HDMI 1계통
●아날로그 입력: 언밸런스 1계통(RCA), 포노 1계통(MM)
●아날로그 출력: 언밸런스 1계통(RCA), 밸런스 1계통(XLR)●크기/무게: W440×H130×D329mm/13.2g
●비고: 사진의 블랙 마감 외에 실버 마감 있음. HDD·SSD 탑재용 슬롯 장비. HDD·SSD는 별매
●문의처:헤르만오디오 010-4857-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