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민 D2
USB 드라이브도 접속 가능한 콤팩트 사이즈의 네트워크 플레이어
보컬의 섬세한 묘사와 안정감 있는 음조가 인상적
LUMIN(루민)은 홍콩의 픽셀 매직 시스템즈 사의 네트워크 오디오 관련 브랜드다. 그들의 네트워크 처리 엔진과 재생 어플은 조작성을 포함하여 정평이 있으며 그것을 채용한 고급 브랜드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국 LINN을 모방한 인상을 받지만, 최근에는 독자적인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신제품인 D2는 전원부가 독립 몸체였던 D1의 후계기. 구체적으로는 전원부를 내장하고 처리 엔진을 고성능화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다.
재생 포맷은 5.6MHz의 DSD와 32비트/384kHz의 PCM까지로 폭이 넓다. 적은 데이터 전송량으로 고해상 재생을 실현한다는 MQA에 대한 대응도 특징. USB 메모리의 직접 판독도 가능하며, 샘플링 주파수의 제한은 있지만 디지털 출력도 장비한다.
DAC 회로는 시러스로직의 스테레오 DAC 소자 WM8741(구 울프슨)을 채널당 1기 사용한 밸런스 출력 구성이다. 소자의 능력에 관해 질문을 했더니, 5.6MHz의 DSD는 PCM 변환에 의한 재생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LUMIN의 D2는 본지 시청실에서 들었다.
오디오용 NAS에 DELA 의 N1ZS20/2A를 사용하고, D2의 밸런스드 출력을 프리앰프에 접속. 프리앰프와 파워 앰프는 어큐페이즈 C2850과 A250이다. 모니터 스피커는 B&W800D3. iPad에서의 LUMIN 어플은 조작성이 뛰어나다.
D2는 화려한 느낌이 없는 단정한 음 표정이 특징인 것 같고, 96kHz 샘플링의 그레고리 포터 ‘벗 뷰티풀’은 보컬의 섬세한 묘사와 안정감 있는 음조가 인상적. 5.6MHz의 DSD 음원인 블루 코스트 컬렉션 ‘루킹 포 어 홈’은 PCM 변환 효과인지 기타와 보컬의 선도감이 좀 완화되면서 듣기 편한 음으로 들려준다.
좋은 의미에서 아날로그적인인 음 분위기가 전압 출력 DAC 소자다운 음 특질이라고 생각했다. 액정 디스플레이는 작은 글자도 표시하지만 시인성은 약간 떨어진다.
루민 D2 ¥385,000
●형식: 네트워크 접속 대응 디지털 파일 플레이어
●대응 파일 형식: DSF, DFF, FLAC, WAV, ALAC, MP3, WMA 외
●대응 샘플링 주파수: DSD·~5.6MHz, PCM·~384kHz/32비트
●아날로그 출력: 언밸런스 1계통(RCA), 밸런스 1계통(XLR)
●디지털 출력: 동축 1계통(BNC)
●크기/무게:W300×H60×D244mm/2.5kg
●비고: 사진의 실버 마감 외에 블랙 마감(¥423,000) 있음. 밸런스 출력 HOT=2번 핀
●문의처:사운드트레이드 070-8119-2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