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한 크기로 인기를 얻은 네오클래시코 시리즈 새로운 모델 등장
본격적인 하이파이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조합
자기만의 공간에서 사용하기 안성맞춤에 소리도 좋으며 세련된 디자인의 콤포넌트 시스템을 가지고 싶어 하는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한 요구에 딱 맞는 제품을 럭스먼에서 출시했다.
네오클래시코Ⅱ시리즈라는 A4 사이즈 크기의 진공관 인티앰프와 CD 플레이어가 그 주인공이다.
네오클래시코 시리즈의 초기 버전은 고급스러운 마감과 우수한 음질로 호평을 받았으며, 단종 이후에도 재발매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한 열렬한 팬들의 요구에 대응하여 ― 물론 새로운 유저 창출도 염두에 두면서 ― 초기 모델의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용은 새로운 네오클래시코 시리즈의 개발을 착수했다.
A4용지 사이즈임은 신구 모델 모두 동일하지만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임티앰프의 섀시 본체 높이가 더 올라갔으며, 그게 맞게 전작에서는 슬림했던 CD 플레이어도 일반적인 형태에 근접한 크기가 되어 더욱 안정감 있는 디자인이 되었다.
인티앰프의 출력단에는 슬로바키아의 JJ일렉트로닉스 사의 EL84(66BQ5) 진공관을 사용해, 5극관 접속 푸시풀 구성을 하여 채널당 10W(6옴)의 출력을 얻는다. 입력단은 라인 3계통 외에 1계통을 지원하며(MM, MC 지원), 이퀄라이저 기능과 헤드폰 출력단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LED 조명이 달린 레벨 미터는 감성을 자극한다(조명은 OFF도 가능하다). 별도로 판매되는 리모컨도 있어, 음량조절과 뮤트 등 CD의 기본적인 컨트롤이 가능하여 조작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CD 플레이어는 동사의 D380에도 사용된 고성능 CD 전용 드라이브 메커니즘을 탑재하였다.
DAC칩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사의 PCM5102A를 사용하였다. 동축/광/USB, 3계통의 디지털 입력단자를 갖추고 있어, 192kHz/32bit까지 PCM 디지털 파일 재생도 지원한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인티앰프의 음량조절도 가능하다. 그리고 두 기기 모두 럭스먼 제품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고급 OFC 전원 케이블인 JPA10000이 제공된다.
우선 럭스먼의 턴테이블 새 모델인 PD151에 오토폰 카트리지를 장착하고 SQ-N150 포노앰프 입력으로 소리를 들어보았다.
자주 듣는 애청반 중에 하나인 ‘토니 베넷 & 빌 에반스’를 들어보면 말끔한 보컬의 사운드가 스피커 사이에 떡하니 나와 속삭이는 소리부터 낭랑한 창법에 열정적으로 부르는 소리까지 생생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D-N150과 조합하여 CD를 들어보면 두 기기의 매칭이 찰떡궁합이라는 느낌이 든다.
풍성함과 윤기 있는 소리를 충분하게 표현하다보니 보컬 소리에서까지 윤기가 느껴진다.
안네 소피 무터의 차이콥스키/윌리엄 협주곡에서 들을 수 있는 울부짖는 것 같은 바이올린 독주곡은 더욱 절묘하게 들린다.
진공관다운 소리를 과도하게 강조함이 없으면서 노래의 매력은 제대로 뽑아내는 소리에 호감이 간다.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외관만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우수한 수준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조합이다.
D-N150 ¥188,000
●아날로그 출력: 언밸런스 1계통(RCA)
●디지털 출력: 광 1계통(TOS)
●디지털 입력: 동축 1계통(RCA), 광 1계통(TOS), USB 1계통(B타입⦁~192kHz)
●크기/무게: W297×H98×D222mm/5kg
럭스먼 SQ-N150 (좌측사진) ¥228,000
●출력: 10W+10W(6Ω)
●사용 진공관: ECC83×2, ECC84×4 입력 감도/임피던스: 0.33mV/100Ω(포노·MC), 3mV/47kΩ(포노·MM), 180mV/47kΩ(라인)
●크기/무게: W297×H188×D251mm/12.4kg
●문의처:(주)다미노 02)719-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