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SOR의 뒤를 잇는 OBERON 시리즈 스피커 두 모델
자연스러운 질감이 넘치며 결점이 없는 솔직한 성향
달리의 OBERON 시리즈는 동사의 양산형 모델을 대표하던 ZENSOR시리즈의 뒤를 잇는 중요한 라인업이다. 북셸프형과 플로어 스탠딩형 각각 두 모델씩이며 센터용과 새롭게 만든 매립형도 각각 한 모델씩 선보여 총 여섯 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이전 모델에 비해 내부 구조의 업그레이드가 눈에 띈다. 우퍼에는 가벼운 CCAW(동 도금 알루미늄선)를 사용한 4중 권선 구조의 보이스 코일(매립형 스피커는 2중 권선)을 넣었으며 왜곡율이 낮은 SMC(소프트 마그네틱 컴파운드) 마그넷 시스템도 채용하였다.
우드 파이버 콘은 동사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상징적 파트다. 트위터는 모든 기종에 공통적으로 초경량 실크 섬유를 소재로 만든 대구경(29mm) 소프트돔 유닛을 사용하였고, 넓은 범위로 확산되도록 새롭게 설계된 플레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내구성 좋은 인클로저는 다크월넛, 블랙오크, 화이트 마감이 새롭게 구성되었으며 네 모퉁이를 둥글게 디자인 한 그릴 등 세련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플로어 스탠딩 모델의 알루미늄 베이스 디자인도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가장 먼저 180mm 구경의 우퍼가 달린 OBERON3를 시청실에 비치되어 있는 금속제 스탠드에 올려두고 표준 위치에 세팅하여 테스트를 시작하였다.
반응이 우수한 중립적인 사운드이며 단점이 없는 솔직한 성향이 좋았다. 트레인티어 오스테르하위스의 보컬은 힘을 뺀 여유로운 느낌이 들고 촉촉한 느낌에서도 단점은 찾아볼 수 없다.
배경을 포함하여 소리가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넘치며 목소리, 악기의 배치까지 완벽하게 제어하고 있다. 130mm 구경의 우퍼를 2개 장착한 OBERON5는 저역이 더욱 명확해져서 스케일이 더욱 크다.
RCO 말러 교향곡 제7번(SACD 버전)을 들어보면 웅장한 사운드 스테이지에 실감나는 현악기 소리, 라이브 공연장의 공기를 뒤흔드는 콘트라베이스의 포스와 박력까지 전달된다. 두 모델 모두 익숙한 소재 특성을 최대한 살렸으며, 인위적이지 않은 소리 성향에서 명성 있는 브랜드의 안정감을 엿볼 수 있다.
최적화 세팅이 쉬운 부분도 중요한 포인트다. 높은 가성비는 경이로울 정도로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달리 Oberon3 ¥80,000 (페어) Oberon5 ¥115,000 (페어)
Oberon5
●형식: 2웨이 3스피커⦁저음 반사형
●사용 유닛: 우퍼⦁13cm 콘형×2, 트위터⦁2.9cm 돔형
●크로스오버 주파수: 2.4kHz
●감도: 88dB/2.83V/m
●임피던스: 6Ω
●크기/무게: W162×H830×D283mm/10.8kg
●비고: 사진은 라이트오크 마감, 그밖에 화이트, 다크월넛, 블랙애쉬 마감도 있음.
Oberon3
●형식: 2웨이 2스피커⦁저음 반사형
●사용 유닛: 우퍼⦁18cm 콘형, 트위터⦁2.9cm 돔형
●크로스오버 주파수: 2.4kHz
●감도: 87dB/2.83V/m
●임피던스: 6Ω
● 크기/무게: W200×H350×D315mm/6.3kg
●비고: 사진은 화이트마감, 그밖에 라이트오크, 다크월넛, 블랙애쉬 마감도 있음.
●문의처:오드 02)512-4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