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계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하여 선보이는 턴테이블 ‘PD171A’의 주니어 모델
탄력 있고 시원한 소리. 음악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사운드
럭스먼에서 대단히 매력 넘치는 턴테이블이 나왔다.
이번에 소개한 PD151은 필자도 그 성능을 인정하는 동사의 PD171A의 주니어 버전으로 개발한 모델로서, 접근이 용이한 가격을 실현한 주목할 만한 모델이다.
상급기와의 공통점은 벨트 드라이브 방식이라는 점과 카트리지 호환이 쉬운 스태틱밸런스 방식의 톤암을 유지했다는 점이다.
이를 제외하고는 드라이브 모터가 싱크로너스 모터에서 DC 모터로 변경하여 그에 따라 구동회로 및 회전제어 회로가 모두 바뀌는 등 거의 모든 파트를 본 모델 전용으로 설계하였다.
기능 면에서는 78회전 모드가 추가되었다.
플래터는 알루미늄 통절삭 가공으로 만들었으며 무게는 4킬로나 되어 무게가 있는 편이다.
이를 16밀리미터 구경의 스핀들 샤프트를 통해 PEEK 사의 트러스트 패드로 제어하여 부드러운 회전력을 얻는다.
유기 몰리브덴 그리스를 사용한 베어링 파트는 황동 소재로 만들었다.
주요 파트들은 모두 10밀리미터 두께의 알루미늄 상판에 매달려 있는 형태로 조립되어 있으며, 제어 파트는 섀시 앞쪽에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속도 조절은 정밀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조작이 가능한데, 한 번 세팅을 하면 크게 손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할 경우 전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상급 모델처럼 우드 마감은 아니지만 샤프한 느낌이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따뜻한 느낌이 있는 멋진 디자인으로, LP라는 물리적 미디어를 재생하는 장치의 콘셉트에 맞는 분위기를 갖추고 있는 부분이 이 모델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더스크 커버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소리는 탄력 있고 시원한 성향이다. 무엇보다도 대단히 즐겁게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으며, 소리에 빈틈이 없는 충실한 소리의 울림이 대단하다.
무게중심이 낮고 당당한 성향의 사운드도 매력적이며, 쾌활한 소리도 멋지게 들린다. 아날로그의 매력을 최대한 전달해 주는 우수한 기기이다.
아날로그 플레이어는 정확하고 조용하게 회전만 하면 그것으로 턴테이블의 역할은 끝났고, 소리의 차이는 톤암과 카트리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만, 본 기기와 상급기 간의 음질차이는 턴테이블 파트만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결과이기 때문에, 턴테이블 제작 전문 업체의 노하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사운드 튜닝을 한 결과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럭스먼 PD151 ¥298,000 톤암부
●형식: 스태틱밸런스형
●스핀들 피벗 간격: 214mm
●적정 카트리지 중량: 4~12g(헤드셸 무게 제외) 턴테이블부
●구동 방식: 벨트 드라이브
●회전수: 33.1/3,45,78rpm
●플래터 무게: 4kg
●크기/무게: W465×H133×D322mm/15.7kg
●비고: 사진의 카트리지는 별도 판매. 옵션으로 판매되는 중량 웨이트 OPPD-HW1(카트리지 무게 9~19g까지 대응·¥9,000)도 있음. 더스크커버 OPPD-DSC151은 별도 판매(¥50,000)
●문의처:(주)다미노 02)719-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