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한 디자인의 다본 솔로/스튜디오가 새 유닛을 탑재하여 HR로서 등장
명쾌하고 깨끗한 솔로, 음장감이 뛰어난 스튜디오
Davone(다본) 사는 2006년 코펜하겐의 북쪽 약 30km에 위치하는 힐레뢰드라는 도시에 설립된 스피커 메이커.
다본이 만드는 개성적이고 아름다운 캐비닛은 덴마크의 가구나 유명한 고급 스피커 메이커의 캐비닛 제작으로 고도의 기술을 갖는 가구 메이커에 위탁하여 제조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2016년부터 새로 60평방미터의 잘 갖춰진 리스닝 공간을 마련하여 품질을 최우선으로 제품 개발을 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오디오 컴포넌트의 꽃인 스피커 시스템은 좋은 음이 무엇보다 우선이지만, 전용 리스닝 룸에 설치하면 또 몰라도 가족이나 손님이 모이는 거실에 놓는 스피커 시스템이 멋없는 사각사면의 상자라면 어떨까.
세련된 가구나 소파 등과 나란히 놓아도 위화감이 없는 우미한 디자인의 스피커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
그런 네모난 상자 모양의 스피커 시스템에 속하면서도 음이 훌륭하고 또 상당히 우아한 디자인의 스피커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매우 드문 스피커 브랜드가 다본.
이번에 그 제품 라인업의 탑재 유닛을 일신하여 HR 버전이 되었다.
소형인 ‘스튜디오 HR’은 6층 비치우드를 프레스 성형한 캐비닛에 특수 파이버 혼입 18cm 콘 우퍼와 배압을 배제한 체임버를 갖춘 25mm 알루마이트 처리 알루미늄 돔 트위터를 조합한 2웨이 시스템. CD ‘보비노 극장의 바바라’는 모델명이 스튜디오이듯이 니어필드 모니터를 듣는 듯 명쾌하고 깨끗한 음. 소스의 섬세한 느낌을 충실하게 낸다.
빌 에반스의 SACD ‘선데이 앳 더 빌리지 뱅가드’ 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재즈 클럽의 왁자지껄함과 농밀한 공기감을 잘 묘사하며, 피아노의 음색과 탄력이 좋은 것도 인상적이다.
‘솔로 HR’의 캐비닛은 10층의 비치우드 프레스 성형으로, 유닛 구성은 20cm 알루미늄 콘 우퍼와 10cm 세라믹 코팅 알루미늄 콘 미드레인지, 그리고 스튜디오 HR과 같은 25mm의 알루마이트 처리 알루미늄 돔 트위터로 구성되는 3웨이 플로어 스탠딩 타입이다.
이 모델은 10cm 미드레인지에 의한 충실한 중음역이 낭랑하고 명쾌한 사운드의 핵심인 듯한다. 교회 합창 곡집 ‘Hodie’에서 파이프오르간이 들려주는 초저음역의 뻗음은 어지간하지만 밀도 높은 중저음역과 윤기 있는 고음역은 매우 듣기 편안하다.
또한 이 제품은 음장감도 뛰어나며 심도 방향의 전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 분위기는 밀크 카톤 키즈의 남성 듀엣이 들려주는 매끄럽고 섬세한 하모니에 한층 기분 좋은 느낌을 가미하여 듣는 이에게 꿈꾸는 듯한 황홀감을 준다.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상쾌한 사운드를 멋지게 양립한 다본의 신형 2모델이 주목된다.
다본 Studio HR ¥360,000(페어)
●형식: 2웨이 2스피커, 저음 반사형
●사용 유닛: 18cm 콘형 우퍼, 2.5cm 돔형 트위터
●크로스오버 주파수: 2.4kHz
●감도: 88dB/2.83V/m
●임피던스: 4Ω
●비고: 사진의 전용 스탠드(¥120,000 페어)는 별매
●크기/무게: W240×H356×D300mm/9.1kg
●문의처: 오디오갤러리 02)926-9084
Solo HR(사진위) ¥960,000
●형식: 3웨이 3스피커, 저음 반사형
●사용 유닛: 20cm 콘형 우퍼, 10cm 콘형 미드레인지, 2.5cm 돔형 트위터
●크로스오버 주파수: 200Hz, 2.2kHz
●감도: 89dB/2.83V/m
●임피던스: 4Ω
●크기/무게: W380×H1,085×D380mm/3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