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매킨토시의 주력 프리 2모델
묵직한 광택감, 뼈대 있는 음악 표현력이 매력 ---
매킨토시 C55 (사진 위) ¥1,5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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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감도/임피던스: 0.45mV/25Ω~1kΩ(포노·MC), 4.5mV/47kΩ(포노·MM), 450mV/22kΩ(언밸런스), 900mV/44kΩ(밸런스)
디지털 입력: 동축 2계통(RCA), 광 2계통(TOS), USB 1계통(B 타입), HDMI 1계통(ARC), MCT 1계통 지원 샘플링 주파수: PCM·~384kHz/32비트, DSD·22.4MHz
크기/무게: W445×H194×D419mm/12.5kg
C2800 (사진 아래) ¥1,600,000
spec⸏⸏⸏⸏⸏⸏⸏⸏⸏⸏⸏⸏⸏⸏⸏⸏⸏⸏⸏⸏⸏⸏⸏⸏⸏⸏⸏⸏⸏⸏⸏⸏⸏ 입력 감도/임피던스: 0.45mV/25Ω~1kΩ(포노·MC), 4.5mV/47kΩ(포노·MM), 450mV/22kΩ(언밸런스), 900mV/44kΩ(밸런스)
사용 진공관: 12AX7A×3, 12AT7×1
디지털 입력: 동축 2계통(RCA), 광 2계통(TOS), USB 1계통(B 타입), HDMI 1계통(ARC), MCT 1계통 지원 샘플링 주파수: PCM·~384kHz/32비트, DSD·~22.4MHz
크기/무게: W445×H194×D419mm/12.5kg
미국 매킨토시 래보러토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의 혼란스러운 시대부터 세계 오디오 기술을 당당하게 이끌어 온 명문 기업 중 하나다.
대담하고 화려한 독창성이 깃든 하이엔드 파워 앰프 군단과 함께 역대 프리앰프에도 독특하고 강인한 원칙과 설득력을 부여해 왔다.
오늘날의 매킨토시 프리앰프는 듀얼 섀시 구조의 초정밀한 C12000에 집대성된다. 하지만 그 정도급이 되면 설명만으로도 지면이 부족할 정도다.
이번에는 좀 더 친숙한 C55와 C2800을 주제로 삼았다.
여기서 바로 놀라운 점은 두 기기의 가격 설정이다. C55에서만 눈에 띄는 것은 8밴드 주파수 이퀄라이저 기능(일명 그래픽 이퀄라이저와 동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 패널을 포함한 기타 장비와 단자 배치 등은 두 기기가 거의 동일하다.
본체 상단의 블록 다이어그램을 비교해 봐도 잘 알 수 없는 숨겨진 기술로서, C2800도 우회 가능한 톤 컨트롤 회로를 가지고 있지만, 그 동작 기능은 일반적인 버터플라이 변형 형태이다. 그런데, C55보다 C2800이 조금 더 비쌌다.
이유는 아마도 아날로그 신호 증폭 장치의 차이에 있을 것이다. C2800은 포노의 이퀄라이제이션 회로와 라인 앰프 부분에 진공관을 사용하고 있다.
포노에는 12AX7A를 2개, 라인 앰프에는 12AX7A와 12AT7을 각각 1개씩 사용한다. MC/MM 대응 포노 입력은 반도체 증폭으로 언밸런스 연결 전용이다.
이 부분의 사양은 모든 단계가 반도체 회로로 구성된 C55와 동일한 것 같다. 한편, 디지털 입력 기능의 충실함은 최근 매킨토시 제품에서 놓칠 수 없는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C55와 C2800에서는 USB 포트는 물론이고, ARC 대응 HDMI 단자도 추가되어, 디지털 신호 블록 전체를 플러그인 모듈에 수용함으로써, 향후 업그레이드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MCT라고 명시된 입력단자는 이미 검증된 독자적인 기능으로서, 동사의 SACD 트랜스포트에서의 DSD 전송을 실현하여 최고의 재생 품질을 목표로 하고 있다. C55와 C2800의 경쟁은 반도체와 진공관, 어느 아날로그 회로가 좋은지에 대한 소박한 탐구심에서 답을 찾는 것도 물론 좋지만, 여러 기술 혁신 시대를 넘어 명문 자리를 지켜 온 회사 입장에서 보면, 이번 제품은 바로 동사의 진가를 드러낼 완벽한 무대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자신감 넘치는 현대적인 세련미를 바탕으로 하는 묵직한 광택을 띠는 탄탄한 음악성을 지닌 사운드다.
여기에 진공관이 더해지면, 결정타처럼 비장의 음색이 가미되어, 적절히 중심을 낮춘 에너지를 부드럽고 우아하게 녹여 낸다.
그 호흡이 실로 절묘하다. 또한, 시청 기기의 관계로 이번에는 패스한 MCT의 소리도 꼭 들어 보길 바란다. 매킨토시 래보러토리의 새로운 비전이 분명히 드러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