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gostino Momentum Stereo
그것이 카메라든 손목시계든 노트북이든 컴퓨터든 만년필이나 다른 어떤 잔뜩 기대하고 구입한 물건이든지 간에, 가장 큰 즐거음은 박스를 개봉하는것 이다.
박스를 개봉한다는 것은 반드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고유한 경험이어야 하는것이다.
Dan D'Agostino는 바로 이것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심지어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를 담고있는 박스조차 아주 멋진데, 그것은 바퀴가
달린 대용량의 펠리칸 케이스이다.펠리칸 케이스는 영화 제작파트에서 그들의 카메라를 비행기에 실어 운송할때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운송용 용기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독점으로 모노블럭앰프에대한 특종을 얻는 영예를 얻었을때 그것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것이라는 예상의 리뷰를 썼다.이번에도 그 최초의 전율이 반복될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완전히 앰프의 모양대로 잘려진 폼안에서 두사람의 손으로 쉽게 꺼낼수 있
도록 애지중지하며 담아놓은 새끈한 화물이 도착했다.
아마 당신은 대략 40kg의 하중을 가진 이 앰프를 꺼내기 위해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할 것
이다.당신은 허리 부상없이 가능한 한 작동가능한 상태로 만들기를 원할 것이다.
동사의 모노블럭에 대한 압도적인 데자쥬의 느낌을 거스르는 세가지 포인트가 있는데 첫째
로 하나의 유닛만 배송되었다는 것과 즉, 두번째로, 스테레오 앰프라는 것이다.한조의 스피커를 연결하기 위한 두 세트의 스피커 바인딩 포스트와 두개의 밸런스 입력단이 앰프 후면에 있다. 그리고, 레벨미터가 전면에 있는데 이는 두채널의 움직임을 측정해서 보여주는 것으로서 모멘텀 모노블럭의 그것처럼 보인다. 다만, 하나의 창에 두개의 미터가 있다.
세번째로는, 블랙마감으로 이것은 신비롭고 매혹적이다.
블랙마감의 D’Agostinos 를 이번에 세번째로 보는것인데, 처음 떠오르는 것은 미학적이라는 단어다. 그리고, 매번 제작자인 Dan의 손목시계의 형상화에 대한 감탄이 상기된다.
손목시계의 형상들이 원래의 모멘텀 모노의 전면창(눈금)에 영향을 미쳤고 같은 스타일적인
추구가 스테레오 앰프에도 채택되어 하나의 창에서 두개의 채널에 대한 변동을 모니터하게 된다.
역행운동
두개의 수직의 아치를 따라 바늘들은 시각 원안에서 역행운동(.retrogade hands’)이라고 알
려진 움직임을 묘사한다.이 바늘들은 완전한 원을 그리는 종래의 것들과는 달리 0에서 최대치까지 그리고 나서 다시 돌아온다. 전자 장치를 위해 사용되는 모든 기계적인 미터들이 원보다는 아치를 완성할때 이 하이파이-시계제작법의 결합은 강제적이기 않고 자연스럽다.
더 적절해 보이는 것은 노출된 바퀴의 중심(.hub’)이 마치 시계의 탈진기(balance)처럼 보
인다는 것이다.은색마감이 익숙하지만 내눈에는 블랙마감이 은색마감보다 더 좋아 보인다.
그리고, 구리 방열판과 샤시의 길이만큼 늘어선 벤투리스(venturis)가 블랙마감을 보완한
다. 마치 이것은 로즈 골드 시계가 black-dial(검은색 눈금)을 가졌을때 시계들 중에서도 눈
에 확띄는 것과 정확하게 같은 방식이다.우리의 뛰어난 사진작가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실물이 사진보다 휠씬 낫다.벤추리스(venturis)는 출력단에서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그러나,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는 절대 모노블럭만큼 뜨거워지지는 않는다.
대서양을 횡단한 전화통화에서 Dan이 설명하기를 .스테레오 앰프는 모노앰프와 정확하게
똑같은 회로를 사용한다’고 한다. 유일한 차이점은 스테레오 앰프가 더 적은 출력단을 채용
해서 출력을 채널당 300W에서 채널당 200W로 줄였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 스테레오 앰프를 통해 우리가 강렬하게 데자뷰를 느끼는 이유이다. 모노와 스테
레오 앰프는 너무 비슷해서 다른 제조사들이 같은 조립라인에서 연속해서 만든 같은 유닛들
사이에 수용할만한 표본간 차이를 가지는 것과 동일할 정도이다.
그것이 평가하기에 .쉽게’ 만들기도 하고 또한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쉽다는 것은 생생하게 내가 모노앰프를 상기하기 때문이고,어렵다는 것은 스테레오 버젼과 모노 버젼이 너무나 비슷하는 것이다.그래서 신중하게 모멘텀 스테레오를 시스템으로 밀어넣어, 매킨토시 C2200과 C22 기념판을 포함하여 다양한 프리앰프와 조합해보았다.
소스는 뮤지컬 피델리티 KW25(트랜스포트/DAC)을 사용하고 스피커는 윌슨 소피아 3s를
물렸다. 모멘텀 스테레오는 오직 XLR 단자를 통한 밸런스 신호만을 받아들일 수 있다. 모든 케이블은 이태리 YTER社의 케이블을 사용했다.
다른 세팅은 언급할만한 것은 없고 다만 레벨미터의 반응성을 높은쪽 으로 세팅한 것 이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앰프가 동작하고 있는 상태인지 내가 알수 없기 때문이다.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는 소피아를 쉽게 울린다. 내 환경에서 더 높은 출력이 필요할 것이라
고는 상상할 수 없다.레벨미터아래에 앰프의 전면 모서리 아래쪽에 전원스위치는 소프트-터치로 전원을 켤 수 있다.
나는 전원을 켜고 세 시간 동안 듣지 않았는데 그것은 면밀한 분석을 위하여 예열을 기다
린 것은 아니고 다른 할일이 있어서 였다.따라서 이 앰프에 대한 나의 첫인상은 앰프가
적당히 예열되고 나서 들었던 상태이다.
분명한 존재감
하루가 지난 후,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전원을 넣어보았다. 거의 완전한 상태의 재생능력을
보이는데 에는 약간의 시간만이 필요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원을 켜고 30분후에 약간의 게인 이 높아졌을 뿐이다. 앰프의 성능을 보이기 위해서 얼
마간의 시간을 기다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하이-파이 평가에 있어 포커용어가 어떤 의
미를 가진다면, .Best Of Elvin Bishop’ 음반을 걸었을때 모멘텀 스테레오의 성능을 드러내는(역자 주. 포커에서 판돈을 걸고 자기 패를 보이는것을 .reveal’이라고 한다) 더 좋은 선택을 찾지못했다.
이 음반은 펑크요소들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서 PRAT(.pace.rhythm and timing’) 중독
자들을 황홀하게 만들것이다.모멘텀 스테레오 앰프는 소피아 3s의 가장 깊은곳까지 파 들어가서 양쪽의 우퍼가 스피커 몸체의 엉덩이를 최고조의 혼을담은 상태로, 맛깔나는 나른함으로, 아주 야하게 느껴지게 흔들어댄다.
'Struttin’ My Stuff'(Elvin Bishop)이 가장 좋은 예가 되는데, 짝짝 감기는 베이스와 오르
간의 쨍한 느낌을 가진 키보드 소리와 바삭바삭한 드럼비트를 가진것 처럼 들린다.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는 마치 좌우측의 악기배치를 펼쳐내기 위한것 처럼 청자(聽者)앞 에
악기들을 분리된 층으로 분리해낸다.입체적인 느낌이 강화되어지지만 마치, 모든 악기들의 진열장 같다. 보컬을 좋아하는 이들은 Mickey Thomas의 가성과 Elvin Bishop의 성마름 사이의 미묘한 조화사이에 즐거움을 느낄 것 이다.
바로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가 완전히 이질적인 보컬의 질감을 러시아 화가 Rothko처럼 교
묘하게 밸런스를 맞춰주기 때문이다.모멘텀 스테레오 앰프가 모노버젼을 가장 상기시키는 점은 바로 관현악곡에서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미덕인 장엄함이다.
위엄있게 장중한 리드 브레이크를 위해서 .Fooled Around And Fell in Love’의 1분 57초부터의 숨가쁘게 장엄한 코보(Kobo) 드럼의 구(phrase)로 가득채워진다.
이것이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가 내 스스로에게 계속해서 “이 보다 더 좋은것이 필요한가?”라고 질문하게 만든다. 무게감, 출력, 분명한 존재감, 바로, 모멘템 스테레오가 다른 앰프들을 조랑말로 만들어 버리는 클라이즈데일(중종마)인 것이다.
그리고, 솟구치는 기타연주가 당신에게 어떻게 모멘텀 스테레오가 그 주파수대역을 올라타는지를 보여주며 그 공격은 너무나 정확하고, 그 상승감은 너무나 부드러워서 당신이 CD 를 듣고 있다는 것을 잊게 만든다.
비숍(Bishop)은 이 곡을 연주하며 그의 심장을 갈가리 찢어버린다. 그리고 D’Agostino 는 그것을 당신이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나는 제공된 장갑이 연주자의 이마에서 땀을 닦아내기 위한것인지 궁금했다. (역자 주. 패키지에 장갑이 제공되는데 앰프에서 재생되는 생생함이 연주자의 땀방울까지도 느껴진다는 의미)카디널스의 곡 .The door is still open’의 모든 부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미소를 머금고서 들어보았다.
전반적인 일관성
서퍼가 파도가 높기를 기도하듯이 음파로서 소리를 만들어낼때 모멘텀 스테레오는 평면적으로 시청룸을 완전하게 덮어버리고, 입체적으로도 바닥부터 천정까지를 꽉채우는 응집력을 보여준다. 그 펼쳐진 전경(全景)안에서 당신은 모든 소리를 구별해 낼수 있고 당신의 귀
가 만족에 이르기까지 집중할수 있다.모멘텀 스테레오 앰프는 아주 세심하고 꼼꼼한 사람을 위한 앰프이고 또한 그 정교함과 대비되는 다이나믹한 한방을 열망하는 사람을 위한 앰프이다.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는 모든 이들의 비위를 맞출수 있는것이다.
이글스(The Eagles) .Take It To The Limit’앨범에 엣타 제임스(Etta James)의 서 숨이 턱 막히는 커버는 백킹그룹과 브루스 기타와 그랜드피아노와 함께 어느 모로 보나 그곡을 장식하고 있다.곡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고 부풀어 올라 절정까지 치닫고 있을때 모멘텀 스테레오 또한 그것에 맞춰서 스케일이 커진다. 저역과 드럼이 공간을 채우는것이 Elvin Bishop을 상기시키며, 거대한 코러스에 둘러싸인 엣타제임스의 목소리는 전면의 중앙에 위치한다.
어떤 앰프가 그녀의 파이프 소리를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충분한 힘과 선명함을 가져야 할것이다.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는 그녀를 위해서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
템테이션스(The Temptations)의 .The Way You Do Thing You Do’에서
는 브라스 사운가 그렇게 빛나는 것을 여지껏 들어본적이 없다.
이 곡은 아마도 이 앰프를 위한 곡인것 같다.
많은 이유들로 나는 재정적인 골칫거리들의 완전한 나쁜상황에(.perfect storm’)에 빠져있지만 그것은 좋은점도 있다. 일단 앰프를 반납하고 나면 로또가 맞기를 꿈꾸며 앰프를 구매하고자하는 애통한 마음을 접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기꺼이 다른 앰프로 내 마음이 뺐기는 일 없이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와 살아갔을 것이다.그리고, 솔직히 유치하지만 사운드만큼이나 이 앰프의 외관이 나를 잡았음을 고백한다. 아무리 그 외관이 전통적인 다른 앰프들과는 이단적이기까지 하더라도 말이다.
모멘텀 스테레오 앰프는 무엇에도 못지않게 매력적인 믿기어려운 능력을 가진 앰프이고 내 버킷리스트에 Nagras, WAVACS 그리고, Air Tights 와 더불어 확고히 들어있다.